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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가전제품

[리빙웰 에어프라이어] 리빙웰 에어프라이어 AF-ON130 로 통삼겹 구워먹어보기!

by 버영 2019. 10. 17.

안녕하세요~! 버영이에요.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를 리뷰 해보려고 하는데요.

작년부터 우리나라에 에어프라이어 열풍이 한창 불었었잖아요?

그때는 대부분 가격이 비싼 편이기도 했고 괜히 유행에 따르고 싶지 않은 이상한 마음에

안 사고 버티다가 결국 뒷북으로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럴거면 진작 사서 쓸걸.

 

 

 제가 구입한 에어프라이어는 리빙웰 제품인 AF-ON130 에어프라이어 입니다.

이 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1. 뚜껑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열지 않고도 내부를 볼 수 있다.

2. 세척기능이 있어서 다른제품보다 더 편하게 세척 할 수 있다.

(이건 아래에서 더 얘기 하겠음)

3. 5.3L 대용량 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사실 다른 예쁜 제품도 더 많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가격대비 실용적인 부분에서 

더 편하게 잘 쓸 것 같아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택배는 아주 꼼꼼하게 잘 싸져 왔습니다.

 

이미지제공 주식회사리빙웰코리아

 

짜잔.

바로 이 에어프라이어가 제가 산 제품입니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베이지가 마음에 들었지만 엄마가 때 탄다고 블랙을 미셔서

어쩔 수 없이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블랙도 깔끔하고 예뻐요.

 

 

처음에 오면 이렇게 설명서가 붙어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뚜껑을 끝까지 올리면 레버가 올라가면서 뚜껑이 고정이 되는데

다시 뚜껑을 내릴때 레버를 뒤로 밀지 않고 내리게 되면 레버가 파손이 될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파손되었을 경우 A/S가 불가하다는 내용입니다.

 

 

이게 그 사용서에서 말하는 레버인데요.

저도 저 사용서 보고 엄청 쫄아서 내릴때 마다 엄청 조심하고 그랬는데

레버가 고정되면 억지로 세게 누르지 않는 이상 뚜껑이 잘 내려가지 않더라구요.

그러니까 너무 겁 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항상 주의하셔서 사용하시면 더욱 좋겠지만요.

 

 

 

이건 에어프라이어 내부 모습입니다.

이 제품과 다른 제품의 차이점중 가장 큰 것은 뚜껑의 유무라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다른 제품들은 손잡이로 밀어넣고 빼는 방식인데

이 제품은 뚜껑으로 열고 닫고 하다보니 안에 음식이 익었는지 탔는지 확인하는데

굳이 바스켓을 열어보지 않아도 되니 그게 정말 좋은것 같고

 또 보통은 바스켓과 기름통이 분리되지 않거나 분리되더라도

기름통 자체가 에어프라이어 몸체가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바스켓, 기름통, 에어프라이어 몸체 이렇게 다 분리가 되니까

세척 할 때 더욱 더 편하고 꼼꼼하게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박스 안을 더 살펴보면 제품사용설명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레시피, 제품사용안내지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안내지를 보시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시기 전에 

튀김팬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200도에서 15분 가량 작동시켜주라는 안내가 써져있습니다.

공회전을 할 때 기름냄새 같은게 날 수 있는데 그건 정상이라고 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레시피에는 이런식으로 에어프라이어로 요리 하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사실 전 유튜브를 보고 따라하는편이라 잘 쓰지는 않을 것 같네요.)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도착하자마자 미리 사둔 통삼겹으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오기 전 날 부터 통삼겹 해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했었거든요.

일단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하기 전에 먼저 공회전부터 시켜줍니다.

제일 먼저 전원버튼 부터 켜고 온도는 200도에, 시간은 15분에 맞춘 다음 시작.

 

 

으흠~ 잘 작동되는군.

 

 

에어프라이어를 공회전 시키는 동안 냉동실에 넣어둔 고기를 해동시켜주었습니다.

저는 해동시킬 때 고기 잡내를 잡기 위해 고기를 담은 접시에 소주를 반병정도 넣어주고 

소금이랑 후추 간도 미리 해주었습니다 (앞 뒤로 뒤집어주면서)

 

 

공회전이 끝났으면 소주에 담궈둔 고기 투하.

 

 

처음엔 레시피 책에 적혀있는대로 20분, 뒤집어서 10분으로 하려고 했다가

한쪽만 너무 익을까봐 그냥 15분, 15분 구워줬습니다.

 

 

한쪽만 15분 구워준 상태.

뒤집어서 다시 15분 더 구워줍니다.

 

 

나머지 한쪽도 마저 구워준 모습입니다 잘 익었죠?

처음엔 겉이 너무 익었나 했는데 먹어보니 전혀 타지않고 딱이었습니다.

속도 알맞게 잘 익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한가지 좀 아쉬운건 아무래도 통으로 굽다보니 속이 삼겹살처럼

노릇노릇 바삭한 느낌보단 약간 보쌈먹는? 그런 맛이긴 해요.

저처럼 속이 더 바삭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간에 고기를

한번 꺼내서 자르고 더 구워주시면 속이 좀 더 바삭하고 맛있을것 같아요.

 

 

행복한 고기파티 후 처참찬 뒷모습.

고기기름이랑 찌꺼기가 바스켓에 눌러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세척기능이 있죠.

음하하 드디어 이 기능을 사용할 때가 왔군.

바스켓 바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고 세제를 숑숑 뿌린 다음

자동세척을 누르고 시작.

(세척 시간도 마음대로 늘리고 줄이고 가능합니다.)

두근두근

 

 

요렇게 기계가 작동되면서 물이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

.

.

그런데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 모양인지 이 세척 기능이 제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랐습니다.

저는 세제를 넣고 돌리면 어느정도 때가 벗겨질 줄 알았는데

그냥 기계가 돌아가면서 물의 온도만 올라가는게 끝?인 것 같아요.

물이 뜨거워져서 설거지 할 때 조금 간편해진다? 말고는 다른 좋은점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안 좋은 점은 다른 에어프라이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설거지 할 때 기름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점입니다.

물론 바스켓과 기름통이 분리가 가능해서 그나마 편하기는 하지만 

수세미질을 여러번해야 겨우 설거지가 되니까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 청소하는법에 대해서는 저도 더 알아봐야겠어요.

 

오늘은 이렇게 '리빙웰 에어프라이어 AF-ON130' 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제 글을 보시고 뭘 살까 고민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총평:★★★★

 

-> 세척기능과 설거지 때문에 감점해서 별 4개!

◎단점: 기대했던 세척기능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 설거지 할 때 기름 때문에 좀 힘듦

◎장점: 뚜껑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밖에서도 편하게 안을 볼 수 있음, 

타이머가 다이얼이 아닌 디지털이라서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음,

바스켓과 기름통이 분리가 되기 때문에 설거지 할 때 용이함

제가 세척기능 때문에 안 좋게 말을 하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다른 제품에 비교해선 

좋았던 점이 더 많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를 사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 위 포스팅은 저의 사비로 구매하여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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