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영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 동인천에 위치한 '온센 텐동'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여기가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해요.
원래 삼대천왕에 나올 당시엔 눈꽃마을에 있는 컨테이너 가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장사가 잘 되면서 가게를 이전하신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컨테이너보단 가게에서 먹는 게 더 편하고 좋겠죠?
가게 외형은 깔끔하고 텐동에 어울리게 일본식 인테리어로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아요.
가게 앞에 있는 의자들은 웨이팅용 의자입니다.
사실 제가 한글날에 공휴일인걸 까먹고 갔었다가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걸 보고 기겁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거든요 .
삼대천왕에 나온 지 좀 됐으니까 사람도 줄어들었겠지?
하고 갔다가 큰 코 다치고 그냥 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일부러 점심시간이 지났을 거라 생각되는 1시 반쯤에 갔어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가게 안이 사람들로 꽉 차 있긴 하더라구요.
비어있는 자리 두 개가 있어서 저희도 겨우 앉았답니다.
(사진은 가게에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손님들 좀 빠지고 찍은 거예요)
웨이팅이 있을 땐 메뉴 왼쪽에 있는 대기자 명단에 성함을 쓰시고 대기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포장은 따로 되지 않고, 대기자를 호명했을 때 자리에 계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가 된다고 하니 그 점 주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메뉴는 온센 텐동 (기본), 보리멸 텐동, 에비텐동, 하이-센 텐동 이렇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새우튀김이랑 온센타마고는 따로 더 추가할 수 있고
계산할 때 말씀하시기를 추가 주문은 처음에 결제할 때만 추가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따로 추가 주문을 할 수 없다고 하니까
다른 거 더 추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계산할 때 꼭 같이 해주세요!
결제는 선 결제입니다.
저희는 제일 기본적인 라인인 온센 텐동과 보리멸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위는 대충 이런 식으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보리차?로 추정되는 물도 테이블 위 곳곳에 세팅이 되어있는데 이 점이 은근히 편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텐동이 나오기 전에 장국이 먼저 나오는데 간이 세지도 심심하지도 않게 딱 좋았습니다.
다만, 손님이 많아서 바쁘셔서 그런지 좀 늦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으면서 놀아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저 검은색 통 안에 단무지가 들어있는데 이게 또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유자랑 같이 절인 건지 유자맛이 나는 게 일반 단무지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 달달 상큼하니 기름진걸 잘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근데 저랑 남자친구는 이걸 거의 다 먹어갈 때 발견했다는...)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나온 텐동!
먼저 이건 제일 기본 텐동인 온센 텐동입니다!
온센 텐동은 김+단호박+온센타마고+꽈리고추+가지+버섯+새우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지 : 의외로 제일 맛있었던 튀김.
너무 물컹하지 않은 겉바속촉 느낌?
꽈리고추 : 남자친구가 제일 맛있었다던 튀김.
씹으면 꽈리고추의 향이 훅 올라오면서 느끼한 걸 잡아줌.
새우튀김 :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할 튀김.
새우튀김은 그냥 진리.
그냥 맛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텐동 하면 온센타마고죠.
이렇게 반으로 갈라서 간장소스랑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 먹어주는 거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어떻게 먹지 고민하시는 분들! 텐동이 나올 때 같이 주는 앞접시에
튀김을 올려놓고 밥을 소스랑 온센타마고랑 비벼 드시면 돼요.
이렇게요.
그리고 나온 보리멸 텐동!
보리멸 텐동은 온센 텐동보다 4000원 더 비싸고
추가로 더 들어있는 건 보리멸과 연근 튀김입니다.
사실 기본보다 4000원 더 비싸길래 보리멸이 좀 클 줄 알았는데
보리멸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당황쓰 했습니다.
처음에 딱 받았을 땐 뭐가 더 들어간 거지? 할 정도로
별 차이 없는 느낌?
이게 보리멸 튀김인데요.
원래 보리멸이 비싼 생선인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리멸이 좀 더 크던가
다른 튀김이 하나 정도 더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보리멸도 맛이 있긴 했지만
굳이 4000원 더 주고 보리멸 텐동으로 시킬 메리트는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냥 온센 텐동으로 시켜 먹을 것 같아요.
텐동의 맛은 처음 딱 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었을 땐
저희 둘 다 오! 하면서 왜 인기 많은지 알겠다 하면서 먹었습니다.
일단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얇으면서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거든요.
간장 소스도 달달한 게 튀김이랑 궁합이 좋았구요.
하지만 이게 계속 먹다 보니까 확실히 좀 느끼하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튀김이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많이 먹기엔
느끼한 게 없지 않아 있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있었어요.
저는 느끼해서 좀 남겼는데
제 남자친구는 한 그릇 뚝딱 비웠어요.
저희가 먹는 내내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다가
갈 때쯤 되니까 테이블이 좀 비더라구요.
확실히 인기가 많은 맛집이긴 한가 봐요.
동인천에 가시는 분들 계시다면 온센 텐동 한번 먹어보세요.
추천합니다!
* 총평 : ★★★★
(조금 느끼해서 하나 뺌)
-> 먹을수록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론 맛이 있었고
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음.
매주는 아니어도 한 달에 못해도 한 번씩은 가고 싶은 맛?
동인천 '온센 텐동' 추천합니다!
*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 35번길 22 / 송학동 3가 7-6
* 번호 : 070-8861-8011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 Break time : 3:30-5:00 )
[ 위 포스팅은 저의 사비로 구매하여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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