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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맛집

[부천 맛집]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 추천합니다! (feat.꼬막비빔밥)

by 버영 2019. 10. 30.

 

안녕하세요~! 버영이에요.

오늘은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하고 있는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모서리 족발을 알게 된 건 우연히 유튜브(이번에도^^;)를 봤는데

제가 원래 보고 있던 유튜버분이 이 모서리 족발 먹방 하는 영상을 올리셨더라구요.

원래 평소에 저는 족발보다는 보쌈 파이기 때문에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계속 보면 볼수록 이거 맛있겠는데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보니까 원래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족발은

살이랑 껍질이 같이 붙어 있어서 썰어먹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이건 그냥 뼈에 살덩이 껍질 자체가 붙어있는 비주얼이라서 호기심이 가기도 했어요.

그렇게 해서 가게 된 곳이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 상동점인데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데 모서리 족발이 인천에는 아직 입점된 곳이 한 군데도 없고

그나마 가까운 부천에 2곳의 지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제일 가깝게 찍힌 상동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모서리 족발' 부천 상동점의 외관입니다.

인테리어는 약간 포장마차 같은 느낌으로 하신 것 같아요.

화려한 인테리어에 멀리서도 눈에 확 띄었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모서리 족발만 보고 간 거라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 몰랐는데

족발 외에도 꼬막비빔밥, 국물 닭발, 떡볶이, 대파 불고기 등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메뉴를 보니까 국물 닭발도 끌렸는데 저흰 족발을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문에

모서리 세트 2번(족발 소 + 꼬막 비빔밥 반)에 옥수수 콘치즈를 시켰습니다.

 

 

건물 내부는 이런 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가게 오픈이 오후 4시였는데 저희가 도착한 게 4시 3분? 쯤이었어서

저랑 남자 친구가 첫 손님이었어요 (살짝 죄송한....)

그래도 얼마 있지 않아서 다른 손님분들도 더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리고 가게 내부엔 역시 임창정 씨의 가게라서 그런지

여러 연예인분들의 사인이 곳곳에 붙어있더라고요.

가끔씩 임창정 씨가 가게에 오시기도 한다던데

호옥~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역시나 실패!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세팅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으로 나오는 저 어묵탕이 되게 맛있었어요.

약간 짠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감칠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재 최애 밑반찬 무말랭이 무침도 맛있었어요.

저는 족발이나 보쌈 먹을 때 저 무말랭이 무침 없이는 못 먹는 스타일이라  

저게 은근 중요한데 다행히 제 입맛에 딱 맞는 맛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단순)

무말랭이 무침이랑 족발이랑 같이 먹으면 개꿀맛!

 

 

먼저 나온 건 꼬막비빔밥이었는데요.

비빔밥은 그냥 평범한 꼬막과 고추를 잘게 썰어서 양념과 섞은 밥이었어요.

간이나 매운 정도는 그냥 적당히 쏘쏘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한 입 먹었을 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게 먹다 보니까 

일단 고추가 너무 많아서 고추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겐 부정적으로 다가왔고

(고춧가루는 좋은데, 생 고추의 매운맛을 싫어함 그래서 골라먹음 )

이게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고추의 맛인지 고춧가루 맛인지

무슨 맛인진 모르겠지만 이상한 매운맛이 나서 저는 몇 숟갈 먹고 그냥 안 먹었어요.

그런데 남자 친구는 너무 맛있다면서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상한 건가 혹시나 하고 다시 먹어봐도 제 입맛엔 안 맞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우리의 목적이었던 모서리 족발!

이걸 먹방으로 보면서 얼마나 먹어보고 싶던지...

기대에 부풀어서 한 입 딱 먹었는데 오~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족발이랑은 맛이 전혀 달라요.

일단 족발에 베여있는 양념도 맛있고 족발 자체가 쫄깃쫄깃 탱글탱글하니 씹는 맛도 있었구요.

먹다 보니 좀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맛 자체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족발 특유의 누린내도 없어서 좋았어요.

양은 저희가 소짜리를 시켰기 때문에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딱 봤을 땐 많아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뼈가 반 이상이기 때문에ㅠ

양이 가격 대비로 생각하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식사 대용보다는 

술 안주용으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콘치즈도 시켰는데 저희가 이른 시간에 가서

직원분 혼자서 일하시느라 저희 콘치즈를 깜빡 잊으셨더라구요.

근데 족발을 먹고 좀 느끼한 상태여서 그냥 다시 말씀드리진 않았어요.

오히려 까먹어주셔서 감사했던..

 

 

족발까지 클리어! 하고

부천시내를 더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습니다.

족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서리 족발' 한 번쯤 먹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총평 : ★★★★

 

-> 꼬막비빔밥은 내 기준에선 이상한 매운맛이 나고

고추가 너무 많아서 별로였음.

모서리 족발은 양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은 굉장히 훌륭!

족발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게도 맛있게 느껴졌음.

꼬막비빔밥은 잘 모르겠지만 모서리 족발은 완전 강추!

아 그리고 족발만 먹으면 조금 느끼하니까

다른 얼큰한걸 같이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음. 

 

* 주소 : 경기 부천시 길주로 121번 길 17-28 / 상동 536-8

* 번호 : 032-325-3309

* 영업시간 : 매일 16:00 - 03:00

 

 

[ 위 포스팅은 저의 사비로 구매하여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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