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카페] 부천역 분위기 좋은 루프탑 카페 '몽리구역'

 

안녕하세요~! 버영이에요.

오늘도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부천역 시리즈인데요.

이번엔 부천역 근처에 있는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웬만하면 같은 날에 갔던 곳은 포스팅하고 싶지 않았는데

여긴 제가 가본 카페 중 역대급으로 예쁘고 맛있었어서 소개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이 날 저희의 목적은 맛있는 거 먹고 예쁜 카페 가기! 였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일이라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여기도 이미 부천역에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였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 덕에 '몽리구역'을 가게 되었잖아요!

 

 

카페가 굉장히 위에 있죠?

이 날 네비를 켜고 걸어서 찾아갔는데 

네비는 도착을 했다고 네비를 종료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카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뭐지 하면서 한참을 찾다가 겨우 발견했습니다.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어서 간판이 잘 보이지가 않아요.

같은 건물 카페 아래에 피시방이 있으니 그거 기억하고 가세요.

 

 

그렇게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엘리베이터 앞에 요렇게 가판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아기자기 하니 예쁘네요.

 

 

여긴 문이 특이하게 회전문이더라구요.

회전문이면 바람이 들어와서 춥지 않으려나? 라며

혼자 괜한 걱정을 했어요.

입구에서부터 갬성돋는 인테리어이지 않나요?

 

 

디저트는 케이크 위주로 종류가 다양했는데,

사실 저는 당근케이크 덕후지만 요즘 자주 먹어서 조금 물리는 감이 없지 않아서

말차 쇼콜라랑 브라우니로 골랐습니다.

원래 초코 쇼콜라로 먹으려고 했지만 브라우니랑 먹기엔 둘 다 초코니까!

  

 

메뉴판도 되게 귀여운 그림으로 프린팅 되어 있었어요.

넘나 내 스타일인 것...

남자친구는 아.아 덕후지만 이 날은 제 주장으로 몽리라떼를 시키고

저는 리얼 패션후르츠 오렌지를 시켰답니다.

 

 

케이크 같은 디저트 외에도 간단한 피자나 화덕 고구마도 판매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실내에서 야외(텐트)로 자리를 이동하는 건 불가라고 하니

그 점 유의해주세요!

 

 

진동벨도 하트 모양이네요.

커엽다...

 

 

실내 분위기는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포근한 느낌이에요.

밤이 되면 더 분위기 좋을 것 같은 느낌?

테이블들이 똑같이 생긴 게 없고 다 다르게 생겨서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서 앉을 수 있겠더라구요.

 

 

야외 루프탑은 텐트 좌석, 야외 테라스, 실내좌석

이렇게 세 군데로 나눠져 있네요.

 

 

텐트 좌석은 이렇게 달 무드등이 천장에 달려있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떻게 이렇게 꾸밀 생각을 하셨는지... 후우

텐트가 야외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춥지 않을까 했는데

바닥에 전기장판이 다 깔려있어서 생각보다 춥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텐트 좌석이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듯했습니다.

 

 

제 생각엔 이 카페 인테리어는 텐트랑 이 포토존이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자마자 "어머, 이건 찍어야 돼" 하고

진짜 인생 샷 건지려고 수백 장은 찍은 것 같아요.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저 뒤에 기다리시는 분이 없어서

눈치 안 보고 찍을 수 있었어요.

 

음료를 먹으면서 보니까 

새로 오시는 분들도 주문하시고

바로 이 포토존에서 사진부터 찍으시더라구요.

역시 사람 마음 다 똑같나봐요..

 

이 포토존 말고도 구석구석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더 있어서 

사람 줄이 많을 때는 다른 곳에서 다양하게 찍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야외 테라스 오른편에 보면 실내로 된 곳이 한 군데 더 있는데

여기는 아까 처음에 본 실내보다 조명이 조금 더 밝고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여기가 조금 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큰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겠더라구요.

 

 

제 생각엔 이 좌석이 여기서 제일 인기 많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이미 갔을 때도 다른 분들이 앉아계셔서 앉지 못했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여기에 앉아보려구요.

여기만 따로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라서 조금 더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요게 저희가 시킨 리얼 패션후르츠 오렌지랑 몽리라떼입니다.

 

몽리라떼는 여기 몽리구역의 시그니처라고 해서 시켜봤는데

크림-흑당-라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도 괜찮다고 느껴졌어요.

너무 쓰지 않고 달달한 맛?

 

그리고 리얼 패션후르츠 오렌지는 상큼한 걸 먹고 싶어서 골랐는데

너무 시지 않게 적당히 상큼해서 좋았어요.

상큼보다는 달달한 맛이 더 강했던 거 같아요.

딱 제가 원했던 맛이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나중에 가실 분들 몽리라떼, 리.패.오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디저트는 브라우니랑 말차 쇼콜라를 시켰는데요.

진짜 음료도 맛있었지만 디저트에서 제대로 반하고 말았지 뭐예요?

저는 원래 브라우니나 케이크를 폭신한 식감보다는

 꾸덕한 식감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거 둘 다 꾸덕꾸덕한 식감이라 일단 거기서 1차로 반했고

브라우니가 꾸덕하면서 너무 달지 않고 위에 크림에 찍어서 먹으니까 

제가 먹어본 브라우니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우니를 좋아해서 브라우니 파는 카페에선

거의 먹어보는 편인데 맛없는 곳도 많거든요..

여긴 쵝오~ 꼭 먹어보세요!

 

그리고 말차 쇼콜라도 당근케이크가 질려서 도전해본 건데

생각보다 넘나 맛있었어요.

쇼콜라 부분이 꾸덕하고 말차 맛도 너~무 강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초코 쇼콜라도 시켜먹어 보려고요.

너무 맛있어서 밥 먹고 와서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남김없이 끝까지 다 먹었어요.

그만큼 맛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행복한 컷....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는 아니었지만

우연히 인생 카페를 찾은 거 같아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전주에서 갔던 '마래당' 이후로 이렇게 마음에 드는 카페는 오랜만...

부천역 근처 카페 찾으시는 분들,

'몽리구역' 강력추천합니다!

 

 

* 총평 : ★★★★★

 

-> 인테리어, 맛 

어디 하나도 빠지는 게 없던 카페

거의 인생 카페였음

재방문 의사 1000%!

 

* 주소 : 경기 부천시 부일로 449번길 12 / 심곡동 381-8 구구빌딩 4층

* 번호 : 010-5000-9034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3:00 (화요일 휴무)

 

 

[ 위 포스팅은 저의 사비로 구매하여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