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영이에요~!
오늘은 인천에 상륙한 쉑쉑 버거 먹어 본 후기를 써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쉑쉑 버거가 송도에 생긴지는 좀 되긴 했는데
그동안 트리플 스트리트를 갈 일이 없어서 못 가보고 있다가
남자친구를 꼬셔서 데이트도 할 겸 트리플 스트리트를 놀러 가게 됐어요.
예전에 강남점에 쉑쉑 버거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정말 x100 가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그 한을 풀게 되었습니다.
'쉑쉑 버거' 매장은 트리플 스트리트 B동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무료이니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맘 편히 주차해 두고 오세요~
매장에 딱 들어가니 매장에서 먹는 줄이랑 포장 줄이 따로 있더라구요.
포장하시는 분들은 포장 줄에서 무인기기로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매장에서 먹을 거라 매장 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매장 한 편에 쉑쉑 버거 굿즈도 팔더라고요.
저는 굿즈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패스~
메뉴는 이렇게 있었구요.
저랑 남자친구는 쉑 버거, 스모크 쉑 버거, 바닐라 쉐이크,
기본 프라이, 치즈 프라이, 제로 콜라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진동벨을 준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입니다.
보통 햄버거 가게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조금은 더러운 부분이 있을 때가 있는데
여긴 직원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매장이 청결하게 유지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매장은 2층까지 있어서 손님이 몰려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수제버거 느낌이다 보니 나오는데 시간은
다른 패스트푸드 가게에 비해서는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먼저 이 햄버거는 '쉑 버거'로
쉑쉑 버거에서 가장 기본인 햄버거인 것 같더라구요.
일단 빵이 되게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신기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가장 빵이 부드러운 느낌?
나머지 패티나 재료들은 엄청나게 맛있는 것보다는
그냥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워낙에 기대하고 갔다가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기대보다 별로다"라고 한 사람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별로 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조금은 하고 갔는데
그래도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그 대신 가성비는 좀 안 좋은 느낌?
햄버거가 일단 너무 작아서 배가 안 부르고
크기는 작은데 가격이 단품인데도 불구하고 비싸다고 생각돼서
크기가 커지거나 가격이 좀 더 낮아지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다음은 스모크 '쉑 버거'입니다.
이건 비프 패티에 베이컨, 매콤한 체리 페퍼가 들어있는 버거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쉑 버거가 좋았지만,
좀 더 짭짤한 걸 좋아하시고 심심한 것보다는 자극적인 게 좋으시면
스모크 쉑 버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쉬룸버거도 먹어보려구요.
다음은 기본 프라이와 치즈 프라이입니다.
아니... 사실 다른 햄버거에 비해서 프라이가 싸길래
양이 적을까 봐 두 개 시켰는데 너무 많은 거 있죠....?
하나만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햄버거는 창렬인데 프라이는 혜자네요.
맛은 솔직히 그냥 조금 짭짤한 프라이였어요.
예상 가능한 맛? 그래도 역시 프라이는 맛있더라고요.
기본보다는 치즈 프라이가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좀 더 짭짤하고 맛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메뉴판을 보고 시킬 때
프라이 종류에 기본이랑 치즈밖에 없어서 그걸로 시켰는데
나중에 시키고 나서 보니까 칠리 치즈 프라이라고 해서
다른 메뉴를 더 팔더라구요.
이게 한정으로 하고 있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떡 하니 벽에 붙어있던걸
나중에 음식이 나오고 나서 발견해서
혹시나 하고 직원분에게 말해서 돈을 더 지불하고
칠리 치즈 프라이로 변경할 수 있나 여쭤보니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너무 아쉬워해서 물어봤는데 다행히 가능하다고 하셔서
치즈 프라이를 칠리 치즈 프라이로 바꿔왔습니다.
(그냥 치즈 프라이에 칠리소스만 올려주시는 거)
1000원 추가해서 칠리 치즈 프라이를 겟 했습니다.
칠리라고 해서 소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약간 장조림? 고기처럼 고기 살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칠리맛이랑은 다르고
약간 타코 소스 맛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맛이 났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워낙 타코를 좋아해서 엄청 맛있다고 했는데
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칠리맛을 좋아하는 초딩입맛이라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다음엔 그냥 치즈 프라이 먹을 듯.
아 그리고 케첩이랑 머스터드 필요하신 분들은
이렇게 셀프코너에 따로 짜서 담아가는 게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그리고 음료는 제로콜라랑 바닐라 쉐이크를 골랐는데
프라이는 바닐라 쉐이크에 찍어먹는 게 정석 룰인 거 아시죠?
저도 한 번 찍어먹어 봤는데 이게 왜 사람들이 이렇게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짭짤한 프라이를 달달한 바닐라 쉐이크에 찍어먹으니까
단짠단짠 한 게 그냥 먹을 때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쉐이크가 느끼하지 않고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쉐이크만 따로 먹으러 갈 정도이더라구요.
쉐이크는 넘 만족쓰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쉑쉑 버거였는데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 가실 일 있으시면
'쉑쉑 버거' 한 번 드셔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 총평 : ★★★★
-> 햄버거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고
가격대가 햄버거치곤 좀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맛 자체는 분명 맛있었고
특히 프라이와 쉐이크가 맛있었어서
다시 갈까? 한다면 다시 갈 것 같음.
*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2 / 송도동 174-3 B동 1층 (송도동,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 번호 : 032-310-9464
* 영업시간 : 평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주말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 위 포스팅은 저의 사비로 구매하여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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