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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맛집

[홍대/상수 맛집] 규카츠 맛집 '후라토 식당' 상수직영점

by 버영 2019. 12. 13.

 

안녕하세요 버영이에요~!

오늘 소개해 볼 맛집은 

규카츠와 오므라이스로 유명한 '후라토 식당'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이번 주에 남자친구와 홍대 데이트를 가기로 결정을 하고

평소에 안 먹어본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어서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다가 알게 된 곳이었습니다.

 

한창 규카츠가 유행해서 저희 동네에도 규카츠 가게가 몇 군데 생기긴 했는데

왠지 체인점에 있는 규카츠는 또 먹기 싫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요즘 규카츠의 인기가 많이 식은 편인데도

규카츠를 메인으로 해서 아직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그만큼 맛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거겠지? 하는 생각에 

호기심도 생기고 관심이 생겨서 '후라토 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상수역 쪽에 있는 '후라토 식당(상수직영점)'입니다.

식당 외관은 되게 고급스러워 보이고 좋아 보이네요.

 

 

저희가 오후 2시 반에 예약하고 갔었는데 

저희가 오기 바로 전에 들어온 손님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진은 사람이 많아서 나올 때 찍은 거라 빈자리가 많음)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들어왔다가 그냥 간 손님들도 많았어요.

그걸 옆에서 보고 있으니까 확실히 이 부근 맛집은 맞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메뉴는 이렇게 있었고

저희는 탄산은 안 먹을 예정이라서

단품으로 규카츠랑 스테키 정식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사실 원래 가기 전에는 여기에 가면 보통 많이들 드시는 게

규카츠랑 오므라이스랑 규카츠이길래 그렇게 시키려고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오므라이스보다 스테키 정식을 먹고 싶다고 하길래 착한 제가 양보했어요..^^

(하지만 그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는 거)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미니 화로가 세팅되어있었습니다.

이 불판에 규카츠랑 스테키 고기를 구워 먹는 거예요.

 

 

 

그렇게 주문하고 몇 분 정도 기다리니

짜잔!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규카츠, 밥, 된장국, 소스 이렇게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겉은 돈가스처럼 튀겨져 있고 속은 육회처럼 분홍빛이죠?

드시는 방법은 그냥 이 상태로 고추냉이나 소스에 찍어먹으셔도 되고

 

 

이렇게 달궈진 불판에 구워 먹으셔도 돼요.

 

 

소스는 기본적으로 소금, 스윗칠리소스, 간장 이렇게 3개를 같이 주시더라구요.

 

 

 

아무것도 안 찍어먹으면 약간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저는 고추냉이랑 소금에 찍어먹었어요.

 

일단 규카츠의 맛은 처음 딱 씹었을 땐 신기했어요.

겉이 바삭한데 이게 딱딱하게 바삭한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바삭한 느낌?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겉의 바삭함과 다르게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상반되는 느낌인데 

이게 또 안 어울리지 않고 조화롭더라고요.

겉바속촉은 진리잖아요.

여기서도 그게 적용되네요.

 

그냥 맛을 쉽게 말하면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고추냉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고추냉이는 많이 맵지 않고 적당해서 제가 먹기에도 괜찮았고

이게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규카츠의 기름짐을 잡아주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소스의 조합은

저는 고추냉이+소금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건 스테키 정식입니다.

원래는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고 싶었던 저라서 별로 기대를 안 했었는데

음식이 나온 비주얼을 보니까 갑자기 기대감이 증폭되더라고요.

기본 반찬 세팅은 규카츠랑 동일했고 메인 메뉴만 달랐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이것도 고기의 겉만 살짝 익혀진 상태였어요.

메뉴 설명에 적혀있기로는

특제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야끼니꾸 스타일의 정식이라던데

그냥 구워 먹으면 되는 건가 봐요.

 

 

이것도 규카츠와 동일하게 구워줘 봤습니다.

고기의 빛깔이 참 영롱하지 않나요?

규카츠도 그렇고 이 집은 고기를 좋은 거 쓰나 봐요.

 

 

이것도 잘 구워서 고추냉이와 소금이랑 한 입!

 

원래 스테키 정식 대신에 오므라이스를 시키려다가

남자친구가 강력하게 스테키 정식을 밀어서 아쉬워하며 시켰는데

한 입 먹고는 그 생각이 바로 바뀌었어요.

 

맛은 어떻게 보면 그냥 소고기 맛이지만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에 한 입 먹고 나도 이거 시킬걸 했어요.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스테키 정식이랑 오므라이스로 먹을 것 같아요.

규카츠도 너~무 맛있었는데 스테키정식이 더 맛있었던 거 같아서

더 맛있는 거 하나랑 궁금한 거 하나 이렇게 해서!

 

 

그리고 이건 서비스로 주신 새우튀김이랑 가라아게인데요.

네이버에 '후라토 식당'을 친 다음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시면

5000원 상당의 새우튀김이랑 가라아게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저희도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서비스를 주셨어요.

개이덕!

 

 

서비스라서 좀 작을까? 싶었는데

새우튀김 하나가 이렇게 크고 실하더라구요.

새우튀김 존맛탱.

 

 

이건 가라아게입니다.

튀김 주실 때 같이 주시는 소스에 찍어먹었더니

가라아게도 존맛탱.

 

꼭 네이버 예약하셔서 서비스받아보세요!

※ 네이버 예약 광고 아님 주의 ※

 

 

이렇게 서비스까지 알차게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규카츠 + 스테키 정식 + 서비스 튀김까지 해서

27,000원에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규카츠는 이번에 처음 먹어본 건데

왜 그렇게 우리나라에 규카츠 열풍이 불었었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 같네요.

 

저랑 남자친구는 너무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기 때문에

너무너무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홍대나 상수 쪽에서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 

혹은 규카츠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후라토 식당' 추천드립니다!

 

 

 

* 총평 : ★★★★★

 

-> 일단 규카츠, 스테키 정식 둘 다

너무 맛있기도 했고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너무 좋았음.

말씀드리지 않아도 자주 오셔서

불판도 계속 갈아주시고

화력이 약해지면 고체연료 넣어주시고 가심

맛, 서비스 둘 다 너무 만족해서 

나중에 또 가고 싶음!

'후라토 식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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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7-1 / 신문로 2가 1-135 후라토 식당

* 번호 : 02-730-7090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 위 포스팅은 저의 사비로 구매하여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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